결론부터
- 가장 먼저 저장해둘 번호는 労働条件相談ほっとライン(노동조건상담 핫라인) 0120-613-801(한국어 전용)입니다. 무료이고, 평일 17:00~22:00·토·일·공휴일 9:00~21:00에 연결됩니다.
- 후생노동성 산하 総合労働相談コーナー(종합노동상담코너)는 전국 378개소에 설치되어 있고, 令和7年度(2025년도)에만 119만 8,010건의 상담이 접수됐습니다. 18년 연속 100만 건을 넘는, 실제로 아주 많이 쓰이는 창구예요.
- 도쿄에 있다면 出入国在留管理庁(출입국재류관리청)이 운영하는 外国人在留支援センター(외국인재류지원센터, FRESC) 한 곳에서 재류·노동·법률·취업 상담을 한 번에 받을 수 있습니다(신주쿠 요츠야타워 13층, 0570-011000).
가장 먼저 걸어볼 곳: 労働条件相談ほっとライン(무료·한국어)
후생노동성이 위탁 운영하는 労働条件相談ほっとライン(노동조건상담 핫라인)은 평일 야간과 주말에도 열려 있는 무료 전화상담입니다. 언어별로 번호가 따로 있는데, 한국어 전용 번호는 0120-613-801입니다. 접수시간은 평일 17:00~22:00, 토·일·공휴일 9:00~21:00이고, 12월 29일~1월 3일은 쉽니다. 잔업수당 미지급, 부당한 시용기간 연장,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처럼 "지금 당장 일본어로 설명하기 막막한" 상황에 1순위로 걸어볼 수 있는 번호예요. 다만 통화 내용이 품질관리 목적으로 녹음된다는 점은 미리 알아두세요.
근로조건이 궁금하면: 外国人労働者向け相談ダイヤル(유료·한국어 화~금)
같은 후생노동성이 운영하는 外国人労働者向け相談ダイヤル(외국인노동자용 상담다이얼)은 나비다이얼(有料·시내통화 요금)이지만, 근로조건에 특화된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어는 화요일~금요일(월요일 제외), 0570-001-709이고, 접수시간은 10:00~15:00(점심시간 12:00~13:00 제외)입니다. 영어(0570-001-701)·중국어(0570-001-702)·베트남어(0570-001-706)·네팔어(0570-001-708) 등 언어별로 번호가 전부 다르니, 반드시 본인 언어 전용 번호로 걸어야 연결됩니다.
직접 만나서 상담하고 싶다면: 総合労働相談コーナー(전국 378개소)
総合労働相談コーナー(종합노동상담코너)는 都道府県労働局(도도부현노동국)과 労働基準監督署(노동기준감독서) 안에 전국 378개소 설치되어 있고, 근로자든 사용자든 무료로 예약 없이 전화나 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영어·중국어(간체·번체)·한국어·태국어·포르투갈어·스페인어·네팔어 등 12개 이상 언어로 상담이 가능합니다. 개설시간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평일 9:00~17:00이고, 토·일·공휴일과 연말연시(12/29~1/3)는 쉽니다. 예를 들어 東京労働局(도쿄노동국) 종합상담코너는 03-6866-0008, 大阪労働局(오사카노동국)은 06-6949-6509, 福岡労働局(후쿠오카노동국)은 092-411-4689입니다. 다만 관할 노동국은 근무지·거주지에 따라 다르므로, 반드시 후생노동성 공식 사이트에서 본인 관할 코너를 검색해서 확인하세요.
법 위반이 의심된다면: 労働基準監督署
労働基準監督署(노동기준감독서)는 잔업수당 미지급, 최저임금 위반, 산업재해 은폐 등 労働基準法(노동기준법) 위반 사안을 직접 조사하고 시정지도할 권한이 있는 행정기관입니다. 후생노동성 관할로 都道府県(도도부현)마다 설치되어 있고, 위에서 소개한 종합노동상담코너가 이 노동기준감독서 안에 함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익명 상담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우선 관할 감독서를 검색해서 문의해 보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법률 자체가 궁금하면: 法テラス(법테라스) 다국어 정보제공서비스
法テラス(법테라스·日本司法支援センター/일본사법지원센터)는 상담 자체보다는 "이 문제는 어느 기관에, 어떤 절차로 가야 하는지"를 안내해 주는 다국어 정보제공서비스를 운영합니다. 대표번호 0570-078377, IP전화·선불폰 전용 050-3754-5430이고, 평일 9:00~17:00(공휴일·주말 제외)에 연결됩니다. 영어·중국어·한국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베트남어·타갈로그어·네팔어·태국어·인도네시아어·쉬운 일본어(やさしい日本語)까지 총 11개 언어를 지원하고, 통화 내용은 철저히 비밀이 유지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도쿄라면 한 번에: 外国人在留支援センター(FRESC)
外国人在留支援センター(외국인재류지원센터, FRESC·프레스크)는 出入国在留管理庁(출입국재류관리청)이 운영하는 원스톱 상담 거점으로, 주소는 〒160-0004 東京都新宿区四谷1-6-1 四谷タワー(요츠야타워) 13층, 대표번호는 나비다이얼 0570-011000입니다. 개소시간은 9:00~17:00(토·일·공휴일·연말연시 휴무)이고, 한 건물 안에 출입국재류관리청, 東京出入国在留管理局(도쿄출입국재류관리국·재류상담), 東京法務局人権擁護部(도쿄법무국인권옹호부·인권상담), 法テラス(법테라스·법률상담), 外務省(외무성) 비자 인포메이션, 東京労働局(도쿄노동국) 외국인특별상담·지원실(노동상담), 東京外国人雇用サービスセンター(도쿄외국인고용서비스센터·취업지원), JETRO(일본무역진흥기구·고도외국인재지원)까지 8개 기관이 함께 입주해 있습니다. 재류자격과 노동 문제가 함께 얽혀 있을 때 특히 유용하지만, 도쿄에만 있으므로 지방 거주자는 앞서 소개한 전화·온라인 창구를 먼저 활용하는 게 현실적입니다. 재류자격 자체는 반드시 出入国在留管理庁(출입국재류관리청) 공식 정보로 확인하세요.
실제로 얼마나 많이 상담할까 — 숫자로 보는 이용 현황
"이런 데 전화해도 되나" 망설여진다면 이 통계를 보세요. 후생노동성의 個別労働紛争解決制度(개별노동분쟁해결제도) 시행상황에 따르면, 令和7年度(2025년도) 종합노동상담코너 총 상담건수는 119만 8,010건으로 18년 연속 100만 건을 넘었습니다(令和6年度는 120만 1,881건으로 5년 연속 120만 건대). 그중 민사상 개별노동분쟁 상담에서는 "いじめ・嫌がらせ(집단괴롭힘·따돌림)"이 55,614건(전년 대비 1.1% 증가)으로 14년 연속 1위였고, 助言・指導(조언·지도) 신청은 "労働条件の引き下げ(근로조건 인하)"가 1,220건(전년 대비 10.6% 증가)으로 최다, あっせん(알선) 신청은 "解雇(해고)"가 892건(전년 대비 12.6% 증가)으로 최다였습니다. 매년 백만 건 넘는 사람이 실제로 이용하고 있다는 뜻이니 혼자 참을 이유가 없습니다. 상담 전에는 労働条件通知書(노동조건통지서)·給与明細(급여명세서)·타임카드 등 근무 기록을 사진으로 확보해 두면 속도가 빨라집니다.
현장에서 본 것
제가 만난 한 구직자는 급여가 두 달 밀리자 "외국인인 내가 전화해도 받아줄까" 싶어 그냥 참았다고 했어요. 결국 지인 권유로 労働条件相談ほっとライン에 한국어로 전화했더니, 상담원이 절차를 안내하고 관할 노동기준감독서 연락처까지 알려줬다고 합니다. "한국어 번호가 따로 있는 줄도 몰랐다"는 그 사람 말이 기억에 남아요. 창구가 없어서가 아니라, 존재 자체를 몰라서 못 쓰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자주 하는 착각 3가지
- "외국인은 이런 공적 상담 창구를 못 쓴다" — 틀렸습니다. 소개한 창구 대부분이 애초에 다국어 대응을 전제로 설계되어 있고, 종합노동상담코너는 12개 이상 언어를, 법테라스는 11개 언어를 지원합니다.
- "유료 전화라 부담스러워서 참는다" — 순서를 바꿔보세요. 무료인 労働条件相談ほっとライン(0120-613-801)부터 걸고, 더 구체적인 근로조건 상담이 필요할 때 유료인 外国人労働者向け相談ダイヤル을 추가로 쓰면 됩니다.
- "영사관에 가면 노동 문제도 해결해준다" — 대사관·영사관은 여권 재발급이나 긴급 상황 연락처로서는 중요하지만, 일본 노동법 위반이나 임금체불 자체를 조사·시정하는 기관은 아닙니다. 노동 문제는 위에서 소개한 일본 측 공적 기관에 연락하는 것이 정확한 순서입니다.
오늘 할 수 있는 것 3가지
- 휴대폰 연락처에 "0120-613-801(노동조건상담 핫라인·한국어)"을 지금 저장해 두세요.
- 후생노동성 사이트에서 본인 근무지 관할 総合労働相談コーナー를 검색해서 전화번호를 메모해 두세요.
- 급여명세서와 노동조건통지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서 클라우드에 백업해 두세요. 문제가 생겼을 때 이 두 장이 상담 속도를 좌우합니다.
도구로 확인해 보기
공고문의 표현을 점검하려면 구인공고 디코더를 활용해 보세요. 일본어 채용 공고의 표현을 해석하고 확인이 필요한 항목을 정리해 줍니다.
출처
- 厚生労働省(후생노동성) — 労働条件相談ほっとライン(노동조건상담 핫라인) 안내페이지
- 厚生労働省(후생노동성) — 外国人労働者向け相談ダイヤル(외국인노동자용 상담다이얼)·외국인노동자 상담코너 안내페이지
- 厚生労働省(후생노동성) — 総合労働相談コーナー(종합노동상담코너) 안내페이지
- 厚生労働省(후생노동성) — 令和7年度 個別労働紛争解決制度(개별노동분쟁해결제도) 施行状況(시행상황), 2025년도
- 日本司法支援センター(法テラス, 법테라스) — 외국인을 위한 다언어 정보제공서비스 안내페이지
- 出入国在留管理庁(출입국재류관리청) — 外国人在留支援センター(FRESC, 외국인재류지원센터) 안내페이지
상담 창구의 전화번호·운영시간은 조사 시점(2026년 8월) 기준이며 변경될 수 있으니, 이용 전 각 기관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다시 확인해 주세요. 본 사이트는 법률·노동 상담을 대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