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国税庁(국세청) 令和6年分(2024年分) 民間給与実態統計調査(민간급여실태통계조사)에 따르면, 일본 전체 업종 평균급여는 477.5만엔이고, 1위 電気・ガス・熱供給・水道業(전기·가스·열공급·수도업) 832.4만엔과 최하위 宿泊業・飲食サービス業(숙박업·음식서비스업) 279.3만엔의 격차는 553.1만엔, 거의 3배입니다. 한국인 구직자가 몰리는 情報通信業(정보통신업)은 659.5만엔으로 전체 3위, 製造業(제조업)은 567.6만엔으로 4위, 卸売業・小売業(도소매업)은 409.6만엔으로 11위입니다.

숫자만 보면 情報通信業이 유리해 보이지만, 이 평균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도쿄와 지방이 전부 섞여 있습니다. 업종 랭킹은 '어느 업계가 유리한가'가 아니라 '내 조건이 그 업계 안에서 어디쯤인가'를 가늠하는 용도로 써야 정확합니다.

1. 두 가지 공공데이터, 뭐가 다른가

일본에서 '업종별 평균연봉'을 이야기할 때 근거가 되는 공공데이터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国税庁(국세청) 民間給与実態統計調査(민간급여실태통계조사) — 원천징수 대상 급여소득자 전체를 표본조사합니다. 1년을 통틀어 근무한 사람의 연간 급여 총액(상여 포함) 기준이라 '연봉'이라는 말과 가장 가깝습니다. 매년 9월경 전년도 분이 공표됩니다.

厚生労働省(후생노동성) 賃金構造基本統計調査(임금구조기본통계조사) — 상용노동자 5인 이상 사업소를 대상으로, 월 단위 きまって支給する現金給与額(정기지급 현금급여액)과 年間賞与(연간상여)를 따로 조사합니다. 사업소 단위 조사라 직종·근속연수·기업규모별로 훨씬 세밀하게 쪼갤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두 조사는 표본과 정의가 다르므로 숫자를 그대로 비교하면 안 됩니다. 이 기사에서는 국세청 자료로 '업종 간 순위'를, 후생노동성 자료로 '월급 실감'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씁니다. 참고로 上場企業(상장기업) 개별 데이터가 필요하면 金融庁(금융청) EDINET에서 有価証券報告書(유가증권보고서)를 직접 찾아볼 수 있습니다. 통계와 개별 공시는 정의가 또 다르므로 이것도 혼동하지 마세요.

2. 업종별 평균급여 전체 순위 — 국세청 자료

国税庁 令和6年分 民間給与実態統計調査의 업종별(14개 대분류) 평균급여 전체 순위입니다.

  1. 電気・ガス・熱供給・水道業(전기·가스·열공급·수도업) — 832.4만엔
  2. 金融業・保険業(금융업·보험업) — 702.3만엔
  3. 情報通信業(정보통신업) — 659.5만엔
  4. 製造業(제조업) — 567.6만엔
  5. 建設業(건설업) — 565.4만엔
  6. 学術研究・専門技術サービス業・教育・学習支援業(학술연구·전문기술서비스업·교육학습지원업) — 549.3만엔
  7. 不動産業・物品賃貸業(부동산업·물품임대업) — 495.5만엔
  8. 複合サービス事業(복합서비스사업) — 490.1만엔
  9. 運輸業・郵便業(운수업·우편업) — 487.6만엔
  10. 医療・福祉(의료·복지) — 429.0만엔
  11. 卸売業・小売業(도소매업) — 409.6만엔
  12. サービス業, 他に分類されないもの(서비스업, 기타) — 389.1만엔
  13. 農林水産・鉱業(농림수산·광업) — 347.9만엔
  14. 宿泊業・飲食サービス業(숙박업·음식서비스업) — 279.3만엔

전체 평균은 477.5만엔입니다(반올림해 478만엔으로 소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1위와 14위의 격차 553.1만엔은 평균 그 자체(477.5만엔)보다 큰 숫자라는 뜻이니, '업종 평균'이라는 한 줄짜리 숫자가 얼마나 다른 현실을 뭉뚱그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

3. 후생노동성 자료로 보는 '월급 실감'

厚生労働省 令和6年 賃金構造基本統計調査에서는 一般労働者(일반노동자, 정규직에 가까운 개념)의 所定内給与額(소정내급여액, 잔업수당 제외한 월 기본급여) 전국 평균이 월 33만400엔으로 조사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전년 대비 증가율도 33년 만의 수준이라고 발표됐습니다).

같은 조사의 산업별 소정내급여액(월액, 남녀계)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電気・ガス・熱供給・水道業: 43.75만엔(최고)
  • 金融業・保険業: 41.06만엔
  • 情報通信業: 39.10만엔
  • 宿泊業・飲食サービス業: 26.95만엔(최저)

국세청 자료의 연간 순위와 방향은 거의 같지만, 후생노동성 수치는 상여를 뺀 '매달 통장에 찍히는 월급'에 더 가깝습니다. 面接에서 제시받은 月給이 이 수준과 비슷한지 확인하면, 그 회사의 급여 수준이 업계 평균 근방인지 감이 잡힙니다.

4. 한국인이 많이 가는 업종, 실제 순위는

한국인 구직자가 특히 많이 지원하는 세 업종의 위치를 정리합니다.

情報通信業(IT·정보통신업) — 전체 3위, 평균 659.5만엔. N2 이상 일본어와 포트폴리오 중심의 경력채용이 많습니다. 다만 이 업종은 大手SIer(대기업 SI업체)부터 소규모 수탁개발사까지 스펙트럼이 넓어, 같은 '情報通信業'이라도 실제 체감연봉 격차가 다른 업종보다 큽니다.

製造業(제조업) — 전체 4위, 평균 567.6만엔. 기술·현장직이 많고, 사전에 일본어 요건과 취업 재류자격 해당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大手메이커와 협력사(하청) 간 급여 격차가 존재합니다.

卸売業・小売業(도소매업, 흔히 商社·유통·판매) — 전체 11위, 평균 409.6만엔. 業種平均(477.5만엔)보다 낮은 편이지만, 商社(상사) 중에서도 대형종합상사는 별도로 훨씬 높은 급여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業種平均만으로 판단하면 오해하기 쉬운 대표적 사례입니다.

宿泊業・飲食サービス業(숙박·음식서비스업) — 전체 최하위, 279.3만엔. 어학연수·워킹홀리데이 경험자가 첫 직장으로 많이 접하는 업종이지만, 業種平均이 가장 낮다는 점은 미리 알고 지원하는 편이 낫습니다.

5. 랭킹을 읽을 때 반드시 알아야 할 함정

함정 1 — 평균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섞인 값입니다. 일본 기업의 대다수는 中小企業(중소기업)으로 분류됩니다. 業種平均이 높아도 본인이 지원하는 회사가 그 업종의 중소기업이라면 평균과 거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함정 2 — 수도권과 지방이 섞인 값입니다. 같은 업종이라도 도쿄 본사와 지방 지사의 급여 테이블이 다른 경우가 흔합니다.

함정 3 — 나이·근속이 섞인 값입니다. 国税庁 자료의 업종평균은 신입부터 임원급까지 포함한 값입니다. 신입 초임만 알고 싶다면 業種平均이 아니라 개별 기업의 채용공고 초임, 또는 상장사라면 有価証券報告書의 平均年齢(평균연령)·平均勤続年数(평균근속연수)를 함께 봐야 합니다.

이런 함정들 때문에, 業種平均 하나만으로 '이 업계가 유리하다'고 단정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관심 기업이 상장사라면 EDINET에서 개별 기업의 평균급여·평균연령·평균근속연수를 같은 업종 여러 회사와 나란히 비교해 보는 것이 훨씬 정확합니다.

현장에서 본 것

한 지원자가 "情報通信業 평균이 659만엔이니 IT로 가면 무조건 유리하잖아요"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면접까지 간 회사 두 곳의 초임 제시액은 각각 320만엔, 380만엔이었습니다. 業種平均에는 経験者·管理職·大手 개발사 급여까지 다 섞여 있으니, 신입 초임과는 거리가 있는 게 당연했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봤습니다. 卸売業・小売業(도소매업)으로 분류되는 종합상사 계열사에 합격한 분이 있었는데, 이 업종 전체 평균(409.6만엔)보다 훨씬 높은 조건을 받았습니다. 業種平均만 보고 '도소매업은 낮다'고 지레 포기했다면 놓쳤을 기회입니다. 業種名(업종명)이 아니라 개별 기업을 봐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자주 하는 착각 3가지

"IT업계가 평균이 높으니 무조건 유리하다" — 情報通信業 평균은 3위지만, 신입 초임과 経験者 연봉이 뒤섞인 값입니다. 실제 채용공고의 급여범위를 반드시 따로 확인하세요.

"卸売業・小売業(도소매업)은 다 낮다" — 業種平均은 409.6만엔으로 낮은 편이지만, 종합상사처럼 같은 분류 안에서도 훨씬 높은 급여를 주는 기업이 섞여 있습니다.

"업종 평균이 곧 내 연봉이다" — 업종평균은 대기업·중소기업, 수도권·지방, 신입·경력이 모두 섞인 숫자입니다. 개별 기업·개별 조건을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오늘 할 수 있는 것 3가지

  1. 관심 업종을 "国税庁 民間給与実態統計調査 令和6年 업종별"로 검색해 자신이 지원하는 업종의 순위를 직접 확인해 보세요.
  2. 관심 기업이 상장사라면 EDINET에서 사명을 검색해 平均年間給与(평균연간급여)·平均年齢(평균연령)·平均勤続年数(평균근속연수) 세 숫자를 확인해 보세요.
  3. 면접에서 "初任給の目安と、賞与の年間支給回数を教えていただけますか"(초임 기준과 상여 연간 지급 횟수를 여쭤봐도 될까요)라고 물어, 業種平均이 아닌 그 회사의 실제 숫자를 받아 보세요.

도구로 확인해 보기

이 기사에서 소개한 EDINET·공공 데이터는 金融庁 EDINET에서 직접 검색할 수 있습니다. 본 사이트 기업 데이터 페이지(한국어 정리)는 EDINET 데이터 수집·공개 후 순차 제공됩니다. 공개 전에는 공식 EDINET에서 직접 확인해 주세요.

출처

  • 国税庁(국세청) — 令和6年分 民間給与実態統計調査(민간급여실태통계조사, 2025년 9월 공표)
  • 厚生労働省(후생노동성) — 令和6年 賃金構造基本統計調査(임금구조기본통계조사) 결과개황
  • 金融庁(금융청) — EDINET(有価証券報告書 공시시스템)
  • JETRO(일본무역진흥기구) — 業種別 진출·채용 정보